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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의 진지한 대화와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의료 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태도 변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비슷한 시각 또 다른 SNS에 2세 여아가 응급실을 전전하다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기사를 올리며 “꼭 깨어나길..”이라고 적었다. ‘응급실 뺑뺑이’ 사태에 대한 이 대표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대한응급학회 응급의료 비상사태 간담회’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아마 응급실 문제인 것 같고 응급 의료체계가 소위 ‘응급실 뺑뺑이’라는 이름으로 상징화되고 있다”며 “지금 무리한 정부 정책 강행 때문에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전공의들이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하며 촉발된 의료 대란은 이달까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응급실 포화와 의료진 부족 문제로 ‘응급실 뺑뺑이’ 현상도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정 갈등’을 촉발한 의대 정원 증원 시도를 유예하고, 여야정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해왔다. 그는 이날 고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의료현장을 직접 살피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