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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한 뒤 28일까지 사흘간 10만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다음 달 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직위는 흥행 이유로 전체출품 차량의 절반 이상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친환경 자동차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5년 만에 풀체인지 된 기아(000270)의 ‘디 올 뉴 기아 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new EQE’ △BMW의 ‘THE iX’ △포르쉐의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제네시스의 ‘GV70’ 등 국내에 첫 공개되는 신차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는 자율주행 중 전면 유리창을 360도 스크린으로 활용 가능한 현대모비스(012330)의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엠비전 X’ △현대자동차(005380)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블루샤크의 전기스쿠터 ‘R1’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들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디피코와 마스터전기차, 이브이케이엠씨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들도 소형 전기차와 전기트럭 등을 공개했다. 블루샤크는 소형 전기이륜차 R1과 R1 라이트(Lite)를 전시했다. 그뿐 아니라 기존 화석 휘발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46%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탄올을 출품한 미국곡물협회, 자율주행 전기차 오픈 플랫폼, 자율 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플라잉카, 건물 벽면 등반로봇 등 카이스트(KAIST) 부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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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동시입장인원은 6m2 당 1명, 최대 4385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 내 모든 상주인력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관람객과 상주인력들은 체온측정과 안심콜 등을 진행해야 전시장으로 출입할 수 있다.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를 위해 전시장 내부에서의 식음은 금지된다.
조직위는 또 기존 종이입장권 대신 디지털 입장권을 도입해 전시장 입장 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서울모빌리티쇼를 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행사 마지막까지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운영하겠다”라며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관람객분들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