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재난 상황 가정 훈련
방수포 등 훈련시 재난자원 적극 동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 모습(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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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부처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중앙평가단이 훈련 기획 및 설계, 훈련 실시, 환류 계획 등으로 구성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우수·보통·미흡 등 3가지 평가등급 중 한 가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시설에 산불이 난 상황을 설정하고 국보와 보물 등 국가유산의 보유 건수가 많은 사찰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국보나 보물 같은 국가유산이 화재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포, 방염천 등 재난관리자원을 훈련에 적극 동원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