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며 “최근 북한의 도발은 탄도미사일에 전술핵을 탑재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으로 이제 북한의 핵위협이 상시화, 현실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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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결국 신기루를 잡기 위한 대북정책은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며 “지금은 한·미·일 굳건한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북한이 협박을 통해선 그 무엇도 얻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여전히 북한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도 친일 프레임으로 한·미·일 합동훈련을 비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문재인표 대북정책에 대한 통렬한 반성 없이, 윤석열 정부가 대북정책을 정상화하는 지금의 과정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저의가 무엇이냐”며 “이제는 국민 모두가 물어봐야 한다, 민주당은 무얼 위해 존재하는가”라고 일갈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북한이 연일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서 역설적이게도 (민주당이) ‘극단적 친일’ 운운하며 ‘반일 갈등 조장’을 재개했다”며 “갈등을 먹고 사는 민주당의 망국적 선동이 급기야 국가 안보까지 저당잡으려 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당연히 과거사 논의가 필요하지만 일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연대를 위한 핵심 국가이자 북한의 안보 위협 속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어가야 할 나라”라며 “대체 민주당은 언제까지 국가안보는 외면한 채 정치적 수지타산에 의한 반일 갈등 조장을 계속할 셈이냐”고 반문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전과 4범에 하루가 멀다 하고 사실로 밝혀지는 ‘불법 리스크’ 장본인이 대표로 있는 민주당은 친일 운운하기 전에 자당 대표에게 진실 추궁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행위’가 바로 묻지마식 친북 행위이고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범인”이라며 “반일 감정을 조장해 자유민주주의 국가 연대를 깨뜨리려는 묻지마식 친북 행위는 국민의 생명보호라는 국방의 기본도 저버리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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