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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물로 총면적 6518m²(약 1972평) 규모인 호주물류센터는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위치한다. 브리즈번 국제 공항까지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몰테일 측은 “호주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몰테일은 직구 시장 역시 관련 상품들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마누카꿀, 프로폴리스, 초록홍합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포포크림 등의 화장품, 양모이불과 어그부츠 등의 양모를 이용한 제품, 거실용 실링팬 제품, 헬렌카민스키 밀짚모자 등이 그 사례”라고 설명했다.
헬렌카민스키 밀짚모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다른 물류업체와 달리 몰테일은 식물검역대행수수료를 면제한다. 특히 호주 이커머스 시장은 이베이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아마존이 시드니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성장세가 기대된다.
몰테일 관계자는 “몰테일 고객과 국내 직구족들이 호주물류센터 운영을 요청했다”며 “호주 거점을 통해 남태평양 물류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효율 등을 고려해 전문성을 갖춘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했다. 이를 통해 직구 성수기와 프로모션 기간 등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센터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특정 인기상품만을 직구하는 트렌드를 넘어 많은 국가의 다양한 상품을 요구한다”며 “이번 호주물류센터 운영과 함께 8개국 총 10곳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최상의 물류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