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지난 4월에도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이번 추가 매입 결정으로 올해에만 전체 지분의 약 10%에 해당하는 6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실행할 계획이다.
앱코 관계자는 “실적 및 펀더멘탈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가 과도하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앱코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160억원 규모 ‘패드뱅크(PADBANK)’ 납품을 확정하는 등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