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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30일 선보인 블랑제리뵈르의 버터맥주 4종이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취급 맥주 200여종 중 카스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버터맥주 4종은 △버터맥주AAA+(트리플에이플러스) △버터맥주BBB+(트리플비플러스) △버터맥주CCC+(트리플씨플러스) △버터맥주DDD+(트리플디플러스)로 각각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헤이즐넛의 풍미가 더해진 새로운 풍미의 라거 맥주다.
동기간 버터맥주의 연령대 별 매출 구성비는 △20대 55% △30대 31% △40대 이상 14%로 분석돼, 86% 구성비를 차지한 20·30소비자가 신주(酒)류의 주(主)류 구매 객층으로 떠오르며, 기존의 주류 소비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원소주스피릿에 이은 버터맥주의 성공 요인을 △높은 품질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 △상품에 담긴 스토리와 미려한 디자인 △팝업스토어를 통한 검증 완료 등을 꼽으며, 프리미엄 상품을 즐기는 가심비 소비 성향의 2030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초도 공급이 종료된 버터맥주 4종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이달 19일부터 발주가 가능토록 재개하는 한편, 블랑제리뵈르와 손잡고 맥주 외 다른 상품으로까지 협업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최근 원소주스피릿의 돌풍을 버터맥주가 이어가며 2030의 새로운 주류 소비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술세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