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3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4% 늘어난 19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6.5% 웃돌았다”며 “순이익은 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1% 증가해 시장 전망치 보다 17.7%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콘솔뿐만 아니라 PC MAU또한 함께 증가해 게임 내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전망치 매출액 20억달러, 주당순이익(EPS) 0.44달러로 다소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한다”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신규 CoD시리즈 ‘블랙 옵스 콜드 워(Black Ops Cold War)’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신규 확장팩 ‘섀도우 랜즈(Shadowlands)’,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등이 모두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CoD모바일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3억회를 돌파했다”며 “중국 CoD모바일의 판호 발급이 완료되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가이던스를 웃도는 실적 기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