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전남지역 관광활성화 행사 가져

강경록 기자I 2014.06.23 10:14:51
오른쪽부터 한국관광공사 최종학 국민관광본부장,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 강진 백련사 주지 여연스님.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위축된 국내 여행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남 목포와 강진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행사를 실시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변추석 사장을 포함, 국내 여행사 사장단 18명도 참가했다.

이들은 전남지역 시·군·구· 관광과장 22명 및 지역 관광업계 대표들과 함께 모여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과 국내 관광시장 정상화를 위한 업계 지원방안 등도 논의했다.

여기에 공사는 국민들이 여행을 통해 치유 받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목포의 수산시장, 근대유적지, 춤추는 음악분수로 구성된 관광코스와, 강진의 백련사 다도체험, 다산 초당, 다산 유물 전시관 등의 관광코스를 힐링 관광코스로 설정,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구석구석 당신과 나의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최근 TV CF를 개시했다. 또한 국내여행사 대상 공모를 통해 우수 힐링여행상품 21선 선정 등 홍보사업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해당지역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아픔을 겪었다”면서 ”올 여름 차분한 국내여행을 통해 전 국민적인 아픔을 치유하고, 국내 관광산업도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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