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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 개최

정재웅 기자I 2013.01.31 11:30:0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2012 런던올림픽 승리의 주역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작년 한 해 국내외 스포츠 부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역대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이자 메달리스트인 심권호(레슬링), 강초현(사격), 김영호(펜싱), 이봉주(마라톤)씨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한국 코카-콜라는 31일 2012 런던올림픽 승리의 주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범(유도)이 최우수선수상을, 양학선(체조), 진종오(사격), 김지연(펜싱), 기보배(양궁)가 우수선수상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사브르 대표팀이 우수단체상을, 김현우(레슬링)와 김장미(사격)가 신인상을 수여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1년 365일 훈련 현장에서 선수단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지원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과 장미란 재단을 통해 엘리트 선수로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장미란 선수가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데뷔 2년만에 한국 레슬링계에 8년만의 금메달을 안긴 김현우 선수, 여자 25m 권총 금메달 수상자 김장미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남자펜싱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남자펜싱대표팀(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원우영)이, 우수지도자상은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 수상으로 체조계의 52년 숙원을 풀어낸 태릉선수촌의 최고령 지도자이자 체조 총감독인 조성동감독이 수상했다.

우수장애인 선수상은 런던장애인올림픽 사격 2관왕에 빛나는 박세균 선수가, 특별상은 ‘1초의 오심’ 논란 속에서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펜싱의 신아람 선수가 수상했다.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과 나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서도 선수들의 꿈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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