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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지능형 AI 배전반 2.0' IR52 장영실상 수상

신하연 기자I 2025.04.11 08:27:2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는 지난 10일 ‘지능형AI배전반 2.0’으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준 지투파워 부사장(CTO)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지투파워)
지투파워가 수상한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개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시상제도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가 주관해 엄격한 절차를 통해 수여한다.

이번 수상 제품은 2025년도 7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Deep Learning 기반 부분방전 감시·진단 기능 탑재 수배전반(지능형 AI 배전반 2.0)’이다. 이 제품은 △고주파 전류 및 UHF 대역 전자파 신호 감지 △실시간 디지털 신호 처리 △딥러닝 알고리즘 활용을 통해 부분방전의 유무와 종류(Floating 방전, Corona 방전, Insulation 방전)를 정확히 인식하고 진단할 수 있다. 기존 AI 배전반 대비 한층 정교해진 알고리즘을 적용해, 98%의 정확도로 미세한 결함까지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다.

지투파워는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AI배전반 2.0으로 NEP 신제품 인증을 신청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심사를 통해 NEP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전반은 한전에서 초고압 전기를 건물 및 시설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전압으로 변환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필수적인 전력설비 장치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어난 화재의 28%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바 있는 만큼, 이번 제품 개발 성과로 화재 위험이 없는 전력망 구축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준 부사장(CTO)은 “지능형AI배전반 2.0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복합 인공지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2025년 지능형AI배전반 2.0 출시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전력설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산업의 성장은 생성형 AI플랫폼,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데이터 집약형 기술의 상용화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 ‘AI Agent’ 기술을 적용한 국내외 산업용 진단 시장규모는 약 10억달러로 추정되며, 연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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