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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인 아냐, 그냥 백수" 빠니보틀, 욕설 논란에 소신발언

김혜선 기자I 2024.09.21 20:39:54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구독자 236만명의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누리꾼과 욕설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난 공인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빠니보틀 유튜브 캡처)
21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나’ ‘방송 못 나간다’ 하는 분들도 많은데 생각해주는 점은 감사하지만 전 그냥 놀러다니는 백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빠니보틀이 한 누리꾼과 설전을 주고 받은 사진이 확산됐다. 이 누리꾼은 빠니보틀에 논란이 됐던 유튜버 곽튜브를 언급하며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느냐” “형도 나락 좀 가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빠니보틀은 “나락을 내가 보냈느냐” “인생 망한 XX” “X이나 잡숴” 등 욕설로 답장을 보낸 것이다.

이러한 욕설 메시지가 논란이 되자 빠니보틀은 “제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것”이라며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평생 매일 할 수 없다. 언젠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 주시면 어떨까하는 것”이라며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 뭐 아님 말고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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