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상임선대위원장은 전체 비례대표 후보 재산 순위 중 14위를 기록했다. 그는 53억7745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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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이기남 히시태그국민정책당 후보는 원암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88억6888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1934년생(89세)으로 이번 22대 총선 지역구·비례대표 통틀어 최고령자다.
비례대표 후보 중 세번째로 재산이 많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오세희 후보였다. 오 후보의 재산은 85억3576만9000원으로 신고됐다. 더불어민주연합 내 소상공인 대표로 추천된 오 후보는 비례순번 7번을 받았다.
비례대표 후보 중 9번째로 재산이 많은 후보자는 국민의미래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이다. 안 전 수석은 65억1903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4번째로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53억7745만3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한국농어민당의 김보경 후보로 부채가 14억6152만7000원이었다. 그다음으로 적은 후보는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의 박난선 후보로 5억624만6000원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6번을 받은 이기인 대변인도 5118만3000원의 부채를 신고했다.
253명 비례대표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4억661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 규모 27억7704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6억1201만원, 중앙값은 8억9405만원이었다. 국민의미래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5억3700만원, 중앙값은 8억3729만원으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21억2266만원, 중앙값은 12억4575만원이었다.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한 정당의 숫자는 총 38개였다. 경쟁률은 5.5대1로 21대총선(6.6대1)보다 낮고 20대총선(3.4대1)보다 높았다.
이들 정당이 모두 등록되면 51.7cm 역대 최장 길이의 비례 투표용지가 나오게 된다. 기존 기록은 21대 총선 당시 48.1cm(35개 등록 정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