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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제가 됐던 종목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를 볼 수 있는 100m 경주다. 이미 개막일인 22일 예선에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 울트라‘가 9초39의 기록으로 1등을 차지하면서 우사인 볼트의 세계기록(9초58초)을 크게 줄였다.
예선과 결선이 진행되면서 100m 기록은 계속 경신됐다. 톈궁 울트라는 25일 100m 준결승에서 8초86에 골인해 개막식 기록을 앞당겼다. 톈궁 울트라는 기세를 이어 26일 100m 결승에서 8초64를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의 기록과 비교하면 거의 1초 정도 차이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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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높이뛰기는 3.40m를 기록한 톈줘·톈궁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인간 높이뛰기 세계기록은 쿠바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가 1993년 세운 2.45m다. 도움닫기를 한 인간과 달리 제자리에서 뛴 로봇이 이보다 1m 가량 높은 기록을 거둔 것이다.
로봇운동회는 이밖에도 5대 5 축구, 자유형 격투, 무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탁구도 관심을 모았던 종목인데 베이징대 즈위안연구소의 합동 팀이 홍콩대 스매시 팀과의 결승전에서 이겨 우승을 거뒀다.
정교한 로봇 손을 주제로 한 별도 경기도 열렸다. 단순히 물건을 집는 게 아니라 콩 집어 옮기기, 분말 무게 측정하기, 병 따기, 포장 풀기, 블록 쌓기 같은 정밀한 장업을 평가했다. 이 대회에선 양산형 로봇 손을 활용한 애지봇 계열의 팀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가정, 호텔, 산업현장, 마트, 도서관, 사무실, 소방 현장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시나리오 종목도 진행됐다.
이번 로봇운동회가 주목받은 건 지난해와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이 원격 조종을 통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완전 자율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달리기를 할 때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 레인 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탁구공·테니스공을 정확하게 인지해 라켓으로 받아내는 일련의 과정은 로봇의 신체 능력은 물론 대뇌·소뇌 개발도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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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여러 종목을 통해 수천시간의 운영 데이터와 수만건의 모션 캡처가 기록됐으며 조직위는 이러한 데이터를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했다”면서 “이러한 오픈 데이터는 더 많은 기업·기관·대학을 지원해 하며 이러한 대회 등 수요로 인해 기술 혁신이 촉진되고 산업 응용의 대규모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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