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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대표는 방명록에 ‘애국심과 도전정신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추도식 이후 만난 취재진에게도 “의료보험, 부가가치세,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소양강댐, 근로자재산형성 저축 등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는 도전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었다”며 “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저도, 우리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추도식 이후 박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한 대표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추 원내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지도자”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생, 안보, 평화통일, 무엇보다도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도식 시작 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은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를 향해 욕설했다. 이들은 “한동훈 물러가라”, “대표가 뭐 하고 있나”라고 크게 소리치면서 지도부의 앞길을 가로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