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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모레(6일)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대기 불안정으로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한때 5㎜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17도, 최고기온 22~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주요 지역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27도 △대구 30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3도 등이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원영동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0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해상은 내일과 모레, 서해상은 모레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