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 3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14~17일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에서 실시한 3주기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세종충남대병원은 2025년 10월 28일까지 4년간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자격이 유지된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이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4개 영역, 91개 기준으로 구성된 모두 520개 조사항목에 대한 의료기관의 운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인증조사에서 환자 안전 보장 활동과 감염관리, 환자 진료체계, 질 향상 및 환자 안전 활동, 의약품 관리 및 시설·환경관리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1년여 만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성과를 거둠에 따라 환자 안전 및 의료의 질 분야에서 지역 의료계를 선도하는 종합병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종충남대병원 구성원 모두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으로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