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3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 목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목재이용=탄소중립’이란 주제로 목(木)소리 이야기쇼, 뮤지컬 목(木)혼식, 한목(한木) 브랜드 온라인 생방송 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내 주변 생활 속 목재 이야기를 통해 국산목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목소리 이야기쇼(Talk Show)와 결혼 5년 차 부부 10쌍의 특별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나는 뮤지컬 목혼식은 이날 산림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목소리 이야기 쇼는 강다솜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그맨 이상준과 산림청 목재산업과 하경수 과장이 출연해 ‘목재이용=탄소중립’ 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실시간 소통으로 해결한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한 행사로 전국에서 신청한 107쌍의 애틋한 사연을 심사해 선정된 10쌍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공연하고 부부가 직접 만든 목재반지 교환과 아이 장난감 만들기 등으로 기획됐다.
또 산림청 플라스틱 대체 목재제품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등이 만든 4가지 국산목재 생활소품을 온라인 생방송 판매 채널 ‘그립(Grip)’을 통해 전국 최저가로 판매한다. 목재문화축제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아이러브우드(I LOVE WOOD) 주제관으로 운영 중이다. 국산목재로 만든 생활소품부터 가구, 목재 플라스틱 신제품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건축, 가구의 재료로 우리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된다”며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는 국산목재 탄소저장량만 인정하고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가구부터 플라스틱 대체 신소재까지 다양한 목재제품을 보고 알게 된 사실이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 국산목재 이용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