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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막했다.
경상남도·통영시·MBC 경남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는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창설됐다.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열리며 올해는 첼로 부문 대회를 오는 8일까지 연다.
통영국제음악재단 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윤이상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그가 음악에 입문할 때 사용했던 첼로 부문의 경연이 열리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본선 합격자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통영을 찾아줘 매우 기쁘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별 사운드 체크, 등록 등을 통해 준비를 마친 후 오리엔테이션 에서 플로리안 리임 대표의 환영사, 규정 및 일정 안내에 이어 경연 순서 추첨을 마쳤다.
19개국 88명의 예심 지원자 중 선정된 본선 참가자들은 규정에 따라 2일까지 1차 본선을 치르게 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10명 내외의 2차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1, 2차 본선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1·2차 본선에서 베토벤 소나타, 브람스 소나타, 윤이상 ‘Nore’ 등을 연주하며, 결선 진출자는 슈만, 드보르작, 엘가, 쇼스타코비치, 윤이상의 협주곡 중 한 곡을 선택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협연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맡는다.
결선과 입상자콘서트는 인터파크, 통영국제음악재단 웹사이트(www.timf.org) 혹은 전화(055-650-0471~3)를 통해 전석 2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독일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의 라이문트 트렌클러가 위촉됐다. 이외에 맨하튼 음대 연주자과정 학과장이자 현악부문 공동 이사장인 데이비드 게버,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 라슬로 페뇌, 에즈베르그 음악원과 스톡홀름 왕립음악원 교수인 톨라이프 테텐, 그리고 독일 에센폴크방 음악대학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를 맡고 있는 조영창·양성원을 비롯해 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