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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꽤 높은 편이예요. 제주 지역 행사에서 공연도 하고 매해 정기연주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주 월드비전 가정개발센터 강용택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의 플롯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전했다. 2006년 문성집 교수(현 도립교향악단 수석 플롯티스트)의 재능 기부를 시작으로 생겨난 플롯동아리는 현재 그의 제자인 도립교향악단의 플룻티스트 구주현씨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이 플룻을 통해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플롯동아리가 생겨난 이후 6년 동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은이(가명)은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다. 시간이 흐른 만큼 실력도 늘어서 이제는 동생들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플롯동아리 활동의 가장 좋은 점으로 자신감 향상을 꼽는다. “플룻을 접하기 전에는 말없이 그냥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친구들과 수다도 많이 떨어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제주도 아이들에게 플롯이 가져다 준 밝은 웃음과 희망의 의야기는 4일 오후 1시, 5일 밤 11시 30분 이데일리 TV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은 이데일리TV에서 월요일 오후 1시, 화요일 밤 11시 30분(재방송)에 방송됩니다. 이데일리 TV는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 TV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nanumon/)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