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 기업 조에티스(ZTS)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후3시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0.00% 급락한 8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쏟아지며 S&P 500 지수 내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주가는 7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밀려났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조에스티 주가 폭락 원인은 반려동물 시장의 수요 둔화와 실적 부진이다.
조에티스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 1.53달러, 매출 2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1.60달러와 23억달러에 모두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크리스틴 펙 조에티스 최고경영자(CEO)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동물병원 방문 횟수가 줄고 혁신 제품 수요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 가이던스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조나단 블록 스티펠 분석가는 “1억달러 규모의 회계 조정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실적은 겉보기보다 더 최악”이라며 반려동물 사업부의 두드러진 약세를 지적했다. 연초 이후 29%가량 하락했던 주가는 이날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