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 발언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촉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다”며 “그동안 여야 간 여러 쟁점과 관련해 논의했지만 마지막 남은 2~3개가지 쟁점이 여전히 풀리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는) 내일을 통과 목표로 최대한 야당과 의견 접근을 노력하겠다”면서도, “다시 한번 새 정부의 출범 첫 해에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으로 붙잡지만 말고 도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앞으로 열흘 앞으로 다가온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주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제도 서둘러 논의를 끝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관련법안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관련 상임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제대로 심의되거나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30인 미만 근로자 603만명은 일몰법안이 연장 안되면 최악의 인력난을 겪거나 폐업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며 “민주당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으면 큰 혼란이 발생할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