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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첫 전체회의에서는 당시 드러난 경찰 조치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경찰 대혁신 과제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 지휘부 외 경찰 대혁신 TF 3개팀(인파관리 개선팀,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 조직문화 혁신·업무역량 강화팀)의 민간 전문가 총 10명과 현장경찰자문단 총 10명,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가 함께 참여해 TF에서 제출한 개혁안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국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높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대혁신 TF는 각 팀 내부회의를 통해 도출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시스템을 혁신한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현장이 공감하고 실천 가능한 개혁안을 도출하는 것을 비롯해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추진 방침을 담아 개혁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출된 총 20여개의 개혁안 가운데 국민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행이 필요해 현재 시행 중이거나,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즉시 시행’과제는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인력·법령 등 보다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과제도 TF회의에서 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실행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창원 경찰 대혁신 TF 공동위원장은 “짧지만 실효성 있는 활동을 통해서 경찰이 탈바꿈할 수 있도록 ‘경찰 대혁신 보고서’를 만들 것”이라며 “경찰이 재난 등 위급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 선제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청에서는 역량이 미흡한 사람은 경찰서장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인 경찰서장 등 ‘관리자 자격 심사제’를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그간 누적되 온 경찰 내부의 문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국민이 공감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여러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