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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크루즈선박 첫선.."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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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만 기자I 2012.01.17 11:34:50

클럽하모니호 선보여..2만6천톤급
2월부터 한~일노선 운항 `유럽 정통 스타일`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한국의 해운회사가 운항하는 크루즈 관광이 2월부터 첫선을 보인다.

중견 해운회사 폴라리스쉬핑이 설립한 하모니크루즈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운항계획을 발표했다.

첫번째 선박인 `클럽하모니호`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항을 기점으로 해 주로 한~일간, 중국, 러시아간의 크루즈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일본 큐슈, 오사카지방을 오가는 3박4일, 4박5일 일정의 상품을 선보이고 올해 하반기 중국 노선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러시아 노선은 일기와 날씨, 해상 상태를 고려해 여름쯤 시작하기로 했다.

클럽하모니호는 길이 176m, 폭 26m로, 축구 경기장 2개 정도 규모의 크루즈선이다. 383개 객실에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야외 수영장, 자쿠지, 대형극장, 고급 레스토랑, 피트니스 클럽, 스파, 키즈클럽 등을 갖춘 정통 유럽 스타일의 선박이다.

하모니크루즈의 강점은 한국의 해운회사가 설립했다는 점이다.

한국인 승무원이 다수 승선해 외국 크루즈선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선내 언어 소통의 문제점을 없앴다. 또 한국 요리를 기본으로 했고, 한국인의 휴가 패턴에 맞춘 일정과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희승 하모니크루즈 회장은 "외국 크루즈선사보다 나은 서비스, 더 재밌는 공연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회장은 또 "국내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일본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한류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모니크루즈는 한번 운항시 700여명 정도 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모객 예상치는 8만명 정도다. 요금은 1박 기준으로 25만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하모니크루즈의 클럽하모니호는 선령 20년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개조한 선박이다. 최근의 잇따른 크루즈선박 해상사고를 의식한 듯 한 회장은 "안전설비를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장도 3명이 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럽하모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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