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커피전문점 스타벅스(SBUX)가 29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한 실적에서 매출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당순이익(EPS)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엇갈린 수치를 내놨다. 다만 해외 수요 회복과 구조조정 효과로 동일점포 매출이 2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되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 95억7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0.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였던 매출 93억5000만달러를 상회했으나, EPS 0.56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1억3310만달러로 감소했다.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늘며 6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 내 매출은 보합세였지만 9월 들어 플러스 전환됐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매출은 2%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커피 외 메뉴 가격을 낮추고 현지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늘려 수요를 끌어올렸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부진 매장 폐점과 인력 재배치를 통한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턴어라운드 전략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47% 하락한 84.17달러로 마감한 스타벅스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4시19분 기준 종가대비 1.94% 오른 8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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