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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생산자금 지원”…중진공, 200억 규모 ‘K뷰티론’ 공고

김경은 기자I 2025.04.09 08:30:24

발주서 근거로 생산자금 우선 제공
기업당 1억 한도로 연간 2회 지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K뷰티론’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뷰티론은 ODM(제조사개발생산)에 기반한 화장품 산업의 생산 특성을 반영해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대금을 우선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억원을 편성했다.

중진공은 K뷰티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와 ‘K뷰티 우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뷰티론 지원대상은 화장품협회의 회원사인 수주기업이 추천한 발주기업이다. 중진공이 해당 발주기업에 혁신적인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통해 발주서에 명시된 발주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을 한도로 기업 당 연간 2회까지 지원한다.

융자 지원금은 신제품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장품 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K뷰티의 지속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K뷰티론은 지난 7일 공고됐으며 오는 17일부터 사업 신청 가능하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화장품 산업은 K콘텐츠와 연계돼 글로벌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상호관세 부과 등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K뷰티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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