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5개월간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면허취소 불확실성은 이제 해소됐다”며 “다만 신규항공기 등록제한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경쟁사 대비 할인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연중, 늦어도 6개월 내로 신규기재 관련 제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과도한 할인 상태인 현 주가는 저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번의 청문회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간담회, 법률전문가 회의,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17일 오전에 면허 유지를 발표했다”며 “다만 국토부는 회사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대책’이 충분히 이행될 때까지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 제한을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신규 노선은 청주발 단거리 국제선 등이므로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항공기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이미 3분기 현재에도 발생해 있는 문제인데, 장기간 소요되기보다는 늦어도 2019년 초까지는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회사 기재 계획에 대해 올해 말 30기 유지를 가정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제출한 경영문화 개선방안의 내용은 의사결정체계 정비 및 경영 투명화, 준법지원제도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비전 재설정 및 사회공헌 확대 등이다”며 “대부분 즉각적으로 또는 연중 조치 가능한 사안”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