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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거미여인의 키스 페어 포스터 6종을 16일 공개했다.
작품은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을 여자라고 믿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에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가 나선다.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에는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분한다.
이날 공개한 페어 포스터는 배우들의 6인 6색 면모가 돋보인다.
첫 번째 콘셉트는 삭막한 감옥에서 서로 적대하며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두 인물의 관계를 푸른 빛의 차가운 무드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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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극은 이달 21일부터 3월31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