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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지난 4월 출시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출시 4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 건을 넘어섰다. 국내 첫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으로 게임 속 퀴즈를 풀며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ABS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 설명과 재활용 등급 및 방법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제품별로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포인트를 쌓아 멸종 위기 동식물 등의 아이템으로 ‘나만의 월드’를 꾸미고 다른 사용자와 포인트 적립을 경쟁하는 등 게임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이 같은 환경 기여도,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 6월 환경부 ‘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페인은 SK그룹의 ‘신기업가정신’ 공동 활동인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기업가정신은 지난 5월 대한상의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하며 제안한 개념으로, 기업이 재무적 성과 추진을 넘어 폐기물 감축 등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마이 그린 플레이스 등록 제품 정보를 늘리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행사명 ‘찾아라 8-코드’는 바코드 하단 숫자에서 첫 번째로 표시되는 국가분류번호가 대한민국의 경우 ‘880’인 점에 착안했다.
SKC 관계자는 “찾아라 8-코드 캠페인을 통해 마이 그린 플레이스의 제품 정보 확대에 직접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 당첨 기회를 얻는 동시에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며 “현재 5만여 종으로 확대한 제품 정보를 꾸준히 확대해 더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