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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총재의 발언이 나온 뒤 요미우리 신문은 “11월 미 대선에 따른 경제 영향이 불확실한 가운데 일본 경제 영향을 판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어 일본은행이 이번에는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사히신문도 “미 경제 동향을 둘러싸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어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은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같은 해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고, 지난 9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12월 추가 인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회의에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행 출신인 이노우에 데쓰야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주목할 점으로 “12월의 금리 인상을 인식시킬지 여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