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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방 배경에는 총선과 불필요한 연관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작진의 고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MBC는 이번 9주년 특집을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9를 강조한 선곡과 연출로 꾸밀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이 총선을 사흘 앞두고 방영되는 시점에 조국혁신당의 기호가 9번인 점에서 구설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논의 끝에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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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방위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최저값을 강조하며 파란색 숫자 1을 큼직하게 띄웠던 MBC ‘뉴스데스크’ 날씨예보에 “더불어민주당 정당색과 기호를 연상시킨다”며 지난 4일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선방위가 의결한 18건의 법정제재 가운데 11건(61%)이 MBC에 대한 징계다.
방통위 역시 지난해 9월 류희림 위원장 부임 이후 MBC에 가장 많은 법정제재(43건 중 16건)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