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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맥쿼리 "민주당 압승, 달러 약세 압력…AI 투자 둔화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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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1.05 0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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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달러화에 중기적인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둔화로 이어질 경우 미국 경제성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티에리 위즈먼 맥쿼리그룹의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에 따른 가장 중요한 정책적 영향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둔화 가능성을 지목했다.

위즈먼은 “AI 인프라 투자가 미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온 만큼 정치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둔화는 미국 달러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등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설비투자가 둔화하면 미국의 성장 기대가 약화하고, 달러화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즈먼은 향후 중기적인 달러화 방향을 결정할 세 가지 핵심 변수로 AI 인프라 투자, 국제유가와 전쟁 상황, 유럽의 부채 지속가능성을 꼽았다.

실제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민주당의 상·하원 탈환으로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는 아직 정책 변화에 따른 가능성으로, 실제 투자 감소 규모와 미국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규제 추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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