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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8일 오전 출근길 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께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후 역주행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이번 사고로 허리와 안면, 다리 등을 심각하게 다친 중상자 3명을 비롯해 경상자 11명 등 총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구급차 7대 등 장비 16대와 44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 구조에 나섰으며, 최초 신고 접수 40분이 지난 오전 9시께 초기 현장 수습을 마쳤다.
현재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