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상 직업교육을 지원해 결실을 맺고 있다.
|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제7회 졸업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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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26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코이카)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제7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테샬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 하영재 월드투게더 부회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이동원 LG전자 케냐법인장 등 2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 등이 협력해 지난 2014년 개교했다. LG전자는 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전기전자, IT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약 400명이며 취·창업률은 100%이다.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외에도 다양한 IT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은 63명이다.
|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가전제품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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