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행에는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한다. 증권사 2곳이 미달 물량에 대해 총액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보통주 전환가격은 20만4500원으로 공시됐으나, 최종 전환가격은 청약일 3거래일 전 시세(가중평균산술주가)와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CB 만기일은 오는 2029년 11월5일이며, 발행일로부터 1개월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청구를 진행하지 않고 CB로 보유하면 2년 이후 3개월마다 원리금에 대해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표면 이자율 1.0%(3개월마다 후취), 만기 이자율은 3.0%로 설정됐다.
엔켐 관계자는 “2차전지 시장의 숨 고르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과감한 선제 투자와 혁신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