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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대중음악, 서커스·마술, 대중무용)을 제외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 6개 장르만 살펴보면 공연건수 7064건(5.3%↑), 공연회차 4만 9427회(7.1%↑), 티켓 예매수 693만매(0.6%↑), 티켓 판매액 3091억원(1%↑)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뮤지컬(3.3%↓)과 한국음악(2.7%↓), 무용(16.2%↓)은 티켓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 뮤지컬의 경우 티켓 1매당 평균 티켓 판매액은 전년보다 94원 소폭 상승했으나, 공연 1회당 평균 티켓 예매수는 22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티켓 가격 영향으로 예매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회당 티켓 판매액도 지난해에 비해 15% 가량 줄었다. 이는 기획제작사 입장에서는 타격을 입을만한 수치”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 고가의 티켓가격을 소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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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조사에선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티켓판매 비중은 공연건수 64%, 티켓예매수 74.9%, 티켓판매액 78.2%였다. 경상도 권역(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이 공연건수 19.6%, 티켓예매수 14.6%, 티켓판매액 12.9%로 뒤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