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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초청…K편의점 혁신 노하우 전수

한전진 기자I 2025.04.08 08:29:54

특화 편의점 방문해 상품, 마케팅 노하우 전수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CUCA(CU Central Asia)에게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7일간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CUCA 대표 알리나 신(왼쪽 네번째)이 BGF푸드 간편식품 공장 푸드플래닛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번 프로그램은 BGF리테일이 카자흐스탄 진출 1주년을 맞아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편의점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알리나 신 CUCA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20여명이 한국 사업 본부로 직접 방문했다. BGF리테일은 비즈니스 인프라 투어를 기획하고 사내 주요 부서 팀장급 임직원들의 강연을 마련했다.

BGF리테일은 파트너사와 CU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올림픽광장점 등 CU만의 차별화된 특화 편의점을 방문해 국내 최신 편의점 동향과 마케팅 성공 사례들을 적극 공유했다.

편의점 물류 시스템과 간편식품 제조 현장도 공개했다. BGF리테일은 BGF로지스와 BGF푸드에서 운영 중인 남사 물류센터, 원주 푸드플래닛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물류 체계 및 식품 제조, 위생 관리 등을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소개했다.

개발, 영업, 상품과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도 이뤄졌다. CUCA 임직원들은 BGF리테일의 개발·영업 전문가와 함께 신규점 개점 과정, 가맹점 매출 분석 및 컨설팅 노하우 등을 전수받았다.

이와 함께 차별화 상품의 메뉴와 레시피 개발 프로세스 등을 체험하는 등 BGF리테일의 높은 상품 경쟁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CUCA 임직원들은 연수 프로그램 외에도 이달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K푸드 바이어 초청 및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현지 CU 점포에서 해당 상품들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3년 카자흐스탄 기업인 Shin-Line(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C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어 양사는 지난해 3월 현지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카자흐스탄 첫 편의점을 오픈한 후 총 3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기존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대륙과 국가로도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스탠다드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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