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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의대 40곳 중 38곳 ‘전원 복귀’…수업 참여가 관건

권혜미 기자I 2025.04.01 07:05:17

의대 38곳 의대생, 1학기 등록·복학 신청
정부, 수업 참여로 ‘전원 복귀’ 여부 판단
교육부 “등록금 납부, 복귀했다고 볼 수 없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부가 의대생 복귀 시한으로 잡았던 지난달 31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38개 의대 학생들이 전원 복귀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하며 집단휴학으로 파행했던 의대 교육이 1년여 만에 정상화를 목전에 뒀다.

사진=연합뉴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40개 의대 중 38곳의 의대생 사실상 전원이 1학기 등록 또는 복학 신청을 마쳤다.

‘전원 복귀’ 의대에서 빠진 2곳은 인제대와 한림대다. 이들 학교는 현재로선 학생들이 모두 돌아올지 아닐지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두 대학을 제외하더라도 40개 의대 중 95%에 해당하는 38개 대학의 학생들이 모두 돌아온 만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을 약속하면서 전제한 ‘이달 내 전원 복귀’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교육부 역시 전원의 의미에 대해 100%가 아니라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는 등록 자체가 아닌 수업 참여도를 기준으로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관건은 학생들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의를 실제로 듣느냐에 달렸다.

지난 27일부터 가톨릭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등 주요 의대에서 전원 복귀가 이어지자 지난 30일부터 비수도권 의대생들도 제적을 피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일부 연세대와 울산대 등 일부 의대에서는 등록 후 수업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교육 정상화까지는 아직 고비가 남아있는 상태다.

교육부의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발표도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지켜본 뒤 이르면 다음 주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학생들이 복학 후 재휴학하거나 수업에 불참한다면 진짜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기존 정원인 5058명이 유지된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등록금을 납부했다고 복귀했다고 볼 수 없다”며 “실제 수업 참여 여부를 보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 의대생단체 "의대생 97% 복귀? 수업 참여 4%도 안돼" 주장 - [사설]의대 파행 마무리 수순, 수업 정상화로 신뢰 회복해야 - 교육부 “의대생 복귀율 96.9%…의료계와 모집인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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