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설설 기는 귀경길…부산→서울 8시간 10분

김인경 기자I 2025.01.29 11:32:07

정오 기준 양방향 정체 속 귀경길 혼란 극심
울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20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설날인 29일 오전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 차가 몰리며 부산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8시간 1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4시간, 대전 2시간 40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대구 7시간 10분, 목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 등이 예상된다.

경부선 서울 방향으로 달래내 부근~반포 8km, 기흥 부근~수원 부근 1km, 천안 부근~천안 3km, 옥산 부근~청주휴게소 부근 7km, 회덕분기점 부근~죽암휴게소 9km, 김천분기점 진출로(182km 지점), 영천분기점(90km 지점), 양산 부근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또 추풍령 휴게소에서 안성까지 146.5km와 동인천IC~추풍령 20km, 통도사~서울산 7km에서는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경부선 부산 방향으로는 입장 부근~북천안 4km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오전 5∼6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2∼3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께 시작돼 오후 4∼5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오는 30일 오전 1∼2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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