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선발로 스쿠벌, 2차전 선발로 야마모토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1차전은 12일 오전 9시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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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시리즈 후반까지 고려해 선발 순서를 짰다. 스쿠벌과 야마모토를 1·2차전에 투입하면 필요할 경우 각각 5·6차전에 다시 내보낼 수 있다.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야마모토를 3차전 선발로 배치한 것도 이후 등판 일정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휴식일과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운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3·4차전에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두 선발투수의 최근 기세도 좋다. 스쿠벌은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1실점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야마모토도 3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10개를 잡아 자신의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쿠벌이 챔피언십시리즈에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7경기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삼진 63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8개만 허용했다.
김혜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투수와 야수를 각각 13명씩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투수를 한 명 줄이고 김혜성을 대주자 요원으로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긴 승부에 대비해 여러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추가할 계획이다.
추가 합류 후보로는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에밋 시핸이 꼽힌다. 시핸은 9월 다저스에서 세 차례 선발 등판해 17이닝 동안 자책점 1점만 내줬다. 삼진은 24개를 잡았다.
다만 김혜성의 제외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허리 통증을 겪는 내야수 미겔 로하스의 몸 상태도 최종 명단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저스는 밀워키에서 훈련한 뒤 로하스의 출전 가능 여부를 다시 살필 예정이다. 최종 명단 제출 시한은 1차전 당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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