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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디알텍 주목…HLB이노·엘앤케이바이오, 기대감 반영[바이오맥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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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I 2026.09.12 0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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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9월11일 08시4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액면병합을 완료한 뒤 거래재개된 디알텍(214680)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디알텍은 주요 제품인 수술용 C-arm 시스템의 글로벌 무대 확대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HLB이노베이션(024850)과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는 각각 하반기 CAR-T 치료제 임상 결과 공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글로벌 유통 계약 체결과 관련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디알텍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
디알텍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




거래재개 디알텍, 주요 제품 FDA 허가에 상승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주식병합 절차를 모두 마치고 거래재개한 디알텍이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전일 대비 5.00% 오른 50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디알텍이 주목받은 이유는 프리미엄 수술용 C-arm 시스템인 ‘엑스트론 6(EXTRON 6)’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엑스트론 시리즈는 디알텍이 자체 생산하는 동영상 디텍터 및 영상처리 기술을 결합 수술용 진단영상 시스템이다. 엑스트론6는 정형외과용 제품으로 상부형 엑스레이 발생장치 구조와 넓은 이동·회전 범위를 적용해 협소한 수술실에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선량 영상처리 기술도 적용해 방사선 피폭량을 경쟁 제품 대비 평균 5분의 1, 최대 15분의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디알텍은 현재 엑스트론 3·5·6·7을 판매 중이며 2·4와 미니 C-arm, 3D 영상 제품인 엑스트론 8·9도 개발하고 있다. 제품군 확대를 통해 병원 규모와 수술 분야, 가격대별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엑스트론 시리즈의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엑스트론 매출은 미국·유럽·중동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디알텍 전체 매출은 17% 늘어난 689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디알텍은 FDA 인증을 바탕으로 미국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중동, 글로벌 B2B 거래선과 정부 입찰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알텍은 액면병합을 완료한 만큼 일반적인 자본구조와 정합성을 높이고 적정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하는 등 주가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경우 주당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디알텍 관계자는 “상반기 좋은 실적 분위기를 이어가며, 올해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일구는 대전환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LB이노베이션, CAR-T 치료제 임상 결과 기대

HLB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10.38% 오른 1만65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LB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미국 계열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베리스모)가 개발하는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의 1상 중간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SynKIR-310은 CD19을 표적으로 하는 혈액암 CAR-T 치료제로 베리스모가 개발한 ‘KIR-CAR 플랫폼’이 적용됐다. KIR-CAR는 암세포 발견시 활성화됐다가 암세포를 죽이면 비활성화된다. 이런 기전으로 전임상에서 일부 기존 CAR-T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효과 측면에서도 SynKIR-310은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초기 임상에서 SynKIR-310 최저 용량을 투여받은 여포성 림프종 환자가 투여 28일 만에 완전관해(CR)에 도달했고 반응은 6개월 이상 지속됐다.

HLB이노베이션은 이번 중간 결과에서 환자 수와 투여 용량이 확대된 이후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학회에서 해당 내용이 발표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SynKIR-310의 연말 임상 1상 중간 데이터가 12월 개최 예정인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ynKIR-310는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돼 고용량 평가 단계로 진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글로벌 유통계약 소문에 상승

엘앤케이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7.50% 오른 5590원으로 장 마감했다. 엘앤케이바이오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3860원에서 10일 5590원까지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주가는 약 45% 가량 올랐다.

엘앤케이바이오 주가 상승은 글로벌 기업과 척추 임플란트 제품 유통을 위한 계약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 소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과 유통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유럽 지역에 척추 임플란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애초 미국도 논의 대상이었으나 계약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미국 지역 유통 계약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계약은 아시아 지역에 대해 먼저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아시아 지역 유통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유럽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계약 추진 중이던 글로벌 기업 이외 이미 복수의 다른 유럽 기업과도 동시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현지에서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주가 상승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없다”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계약은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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