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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美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참가

김겨레 기자I 2021.09.02 09:42:5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화장품 소재 업체 엔에프씨(265740)가 지난달 8월 29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 북미 코스모프로프’에 참가,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엔에프씨 전시 모습. (사진=엔에프씨)
북미 지역 최대 B2B 뷰티 박람회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과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엔에프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핵심 소재가 적용된 세라마이드 제품 라인을 비롯해, 클렌징밤, 스틱 제품 등 총 14종의 완제 화장품을 선보였다.

엔에프씨는 △토너, 에센스, 크림 등 고함량 수용성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세라마이드 라인’ △특화된 충진기술을 적용해 완벽한 제형 형태를 자랑하는 ‘클렌징밤 라인’ △기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스틱 라인’ 등 주력 제품들을 전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BD(칸다나비올·대마 추출물) 뷰티’ 섹션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에프씨는 해당 섹션에 참석해 CBD 뷰티 제품의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CBD 화장품 개발에 대비한 운영 노하우를 점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엔이프씨는 현재 경북 안동 헴프 특구에 대마 천연물 연구소를 개소해 CBD 화장품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략적 MOU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화장품 패키징 기업 ‘네스필러’와 함께 이뤄졌다. 엔에프씨는 네스필러가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 관계가 구축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사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화장품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완제품 사업은 북미 지역을 필두로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수출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수출 계약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매진해 해외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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