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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18일∼23일 전국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평범한 사람(평민)이 부모로부터 경제력 등 각종 혜택을 받고 태어난 ‘금수저’와 결혼하면 행복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31.3%, 여성은 51.0%가 ‘매우 행복할 것이다’(남 8.2%, 여 29.4%)로 답했다. ‘다소 행복할 것이다’(남 23.1%, 여 21.6%)를 포함해 ‘행복할 것’으로 답한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19.7% 높았다. 반대로 ‘다소 불행할 것이다’(남 27.5%, 여 17.3%) 혹은 ‘매우 불행할 것이다’(남 10.6%, 여 6.6%) 등 ‘불행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이 14.2% 높았다.
‘살기 나름이다’와 같이 상대 부모의 경제력 등은 결혼생활의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데 절대적이지 않다는 응답자는 남성 30.6%, 여성 25.1%였다.
어떤 신분의 남녀가 결혼하면 가장 행복한 부부가 될지도 남녀간에 이견이 컸다. 남성은 응답자의 36.5%가 ‘평민남+평민녀’로 답해 단연 높았고, 그 뒤로 ‘평민+금수저’(29.0%)와 ‘금수저+평민’(25.9%), ‘금수저+금수저’(8.6%)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금수저남+평민녀’라고 답한 응답자가 45.9%로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수저+금수저’(34.1%), ‘평민+평민’(16.1%) 및 ‘평민+금수저’(3.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