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개혁 논의와 관련해 “적당하게 절제를 해야 하는데,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개혁 강경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또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거론하면서 “독소 조항 몇 개를 삭제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를 거의 했는데, 누군가가 ‘(통째로) 폐지해야 한다’고 반대했다”며 “그러자 상대방이 결국 폐지에 반대하는 바람에 (독소조항 삭제도) 못했다”고 했다. 이는 당시 국보법 폐지를 주장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멕시코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