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센스톤과 맞손…AI플랫폼 시장 공략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와이즈에이아이는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과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센스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유창훈 센스톤 대표이사,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와이즈에이아이와 센스톤의 1차 목표는 영국 시장 진출이다. 이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대화형 AI 서비스’와 ‘보안솔루션’이 융·복합된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센스톤이 영국에 자체 법인 ‘스위치(swlDch)’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럽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센스톤과의 신규사업 개발 협력은 올해 1분기 와이즈에이아이의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선제적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센스톤은 자체 개발한 ‘단방향 다이내믹 고유식별 인증코드(OTAC)’를 통해 차세대 인증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OTAC는 비통신 환경에서도 다른 사용자와 중복되지 않는 1회성 단방향 인증코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센스톤은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사업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이래로, 2021년 아시아계 스타트업 최초로 영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T(New Excellent Technology

)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