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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정관장 홍삼을 활용해 백신 연구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면역증강제란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하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소량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어 백신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MOU 체결로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에 함유된 12종의 진세노사이드를 국제백신연구소에 공급하기로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KGC인삼공사가 제공한 진세노사이드의 면역증강제로서의 효과를 연구해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세포를 늘리고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박채규 KGC인삼공사 R&D 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정관장 홍삼 성분을 백신에 활용한다면 홍삼의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 연구와 개발·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외 백신 개발회사들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