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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의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브랜드 캠페인 역시 소비자들의 감성을 공략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자신만의 영역’이라는 차별화된 화두를 제시하며 이상과 현실에서 추구하는 공간에 대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이야기함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냈다.
◇TV광고, ‘공간의 가치’ 강조…프리미엄 SUV의 콘셉트 각인
사전 TV 티저 광고는 ‘공간’에 대한 가치적 개념을 강조하며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뜬금없이 대형 공룡이 화면 전면에 등장하고 오래된 로켓 발사 장면 뒤에 낯선 브랜드 이름이 이어졌다. 출시 이후에 이어진 본편 광고에서는 어릴 적 꿈꾸던 자신만의 로망의 공간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대형 SUV로 한층 넓어진 팰리세이드의 강점인 ‘공간’의 의미를 ‘가치적 공간’으로 정의하여 동경과 선망을 이끄는 프리미엄 SUV 콘셉트를 각인시켰다.
◇‘뉴노멀 세대’ 겨냥한 디지털 광고…가상현실에서 생생한 체험
디지털 광고는 TV광고와 동일한 콘셉트하에 매체의 특성을 살린 또 다른 콘텐츠로 접근했다. 자기 계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뉴노멀 세대’를 대상으로 보다 현실적인 자신만의 취향의 공간에 초점을 두고 3편의 광고 필름을 제작했다.
무용가, 패션디자이너 등 삶의 품격과 여유를 추구하는 인물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에서 누리는 시간의 중요성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팰리세이드의 다양한 기능과 장점을 강조했다. 차량을 다양한 관점에서 노출하고, 팰리세이드의 차별화된 기능을 사용자 입장에서 보여줬다. 또 360도 VR 체험 광고 영상에서는 별도의 VR기기 없이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클릭하여 차량 내외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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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론칭 행사 역시 ‘나만의 공간’이라는 콘셉트 하에 팰리세이드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통해 삶의 가치를 더하는 영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스튜디오 특유의 큐브형 공간과 리깅(공연장 천장에 매달아 공중에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천장 리프팅과 대형 3면 스크린 하강을 연출하는 무대를 연출해 마치 청중이 팰리세이드 안에 들어와 있는 시각적 효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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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신만의 영역이라는 일관된 캠페인 콘셉트를 통해 혁신적인 공간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확산시켰다. 브랜드의 인지도가 조성돼야 제품에 대한 호기심, 선호도로 이어지고 판매 계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초기 캠페인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