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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 마련…버스·철도 증차

정재훈 기자I 2025.01.22 08:00:1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 기간 귀성·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 동안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먼저 도는 5개 권역에서 시외버스 44개 노선 88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의정부경전철은 익일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과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의 정체 발생 시 주변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경기교통정보 모바일앱,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통제구역) 안내를 제공하고 시내·시외·마을버스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경기버스정보 모바일앱, 인터넷, ARS를 통해 제공한다.

귀성객의 이동편의 및 안전운행을 위해서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 및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군 및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연휴기간 중 점검 활동을 통해 운행시간 준수, 승차거부 방지, 호객행위 금지 등 운송질서 확립과 서비스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반 60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박노극 교통국장은 “설 연휴 기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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