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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부채중심에서 자본중심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측면에서도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수적”이라며 “부채중심의 경제구조를 개선하면 우리 경제의 역동성, 안정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기업 밸류업 후속 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꺼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2월 지원방안 발표 후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추진해왔다”며 “9월 중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4분기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남은 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제 지원 방안과 관련해 “지난 7월 25일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밸류업 계획 공시 및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배당소득세, 상속세 등의 여러 세제 혜택이 포함됐다”며 “발표한 대로 추진되도록 금융위도 향후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경영문화가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관계기관과 상법 개정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부 입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의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시장참여자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금융투자업권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함께 시장 자금흐름이 기업의 밸류업 노력과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중요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다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