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을 기념하고 북미 현지화 및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포부다.
김치환 대표이사는 준공식에 참석해 북미 최고 알루미늄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라바마주 상·하원 의원단, 엘렌 맥네어 알라바마주 상공부장관,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현지 고객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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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아메리카는 알루미늄 잉곳의 용해에서부터 다이캐스팅 주조 및 절삭 가공, 아노다이징 및 조립에 이르는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적기에 적절한 제조 및 공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삼기아메리카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세타엔진 및 8단변속기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 미국법인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 5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 회사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엘렌 맥네어 알라바마주 상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삼기와 같은 초일류 자동차 부품회사를 유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터스키기시에서는 민간사업자 중 처음으로 자동차부품사가 진입해 삼기아메리카로 가는 도로를 ‘삼기파크웨이(Samkee Parkway)’로 명명했다.